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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마트폰 사용자가 또 타블렛을 구매할까? (심재우 글)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2. 1. 27. 16:28

 

 

 

 

왜 스마트폰 사용자가 또 타블렛을 구매할까?

애플은 며칠 전 아이폰을 지난 4분기 동안 3,7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놀라운 실적과 관련하여 구글은 재미 있는 조사 분석을 발표했는데, 발표 자료에 의하면 나라별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타블렛(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패드)을 구매하는 비율이 미국은 1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일본이 11%, 영국 10%, 프랑스와 독일 8%였다.

스마트폰과 타블렛은 중복되는 기능이 있음에도 왜 스마트폰 소유자가 타블렛을 구매할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능의 한계란 화면의 크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작은 화면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장문의 이메일 작성이나 문서작업을 스마트폰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타블렛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전자서적을 보거나 동영상, 방송, 뉴스, 잡지 등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데, 스마트폰으로는 집중도나 가독성, 전달력에서 타블렛에 비해 현저히 열세다.
둘째, 타블렛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다. 아이패드는 다소 비싸지만, 안드로이드 패드는 가격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적년 연말 미국에서는 10.1인치 화면에 32GB 저장용량, 그리고 LTE 기능을 갖춘 줌(Xoom)이 199.99 달러에 판매했다. 얼만 전 뉴스에서는 저가 타블렛이 대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셋째, 스마트워크와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하여 온라인 협업이나 화상 회의, 문서작업 등 다양한 작업이 점차 증가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은 이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하지만 타블렛은 이런 작업도 거뜬히 해 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타블렛이 스마트폰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이유는 이동하면서 타블렛으로 전화통화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패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용도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데, 디바이스마다의 특성과 장점이 있어 사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누구나 스마트워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