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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멘토가 필요해 - 심재우 멘토를 만나다"(2주차 키스 프레젠테이션 교육후기) 방승환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1. 11. 21. 08:18

"취업의 멘토가 필요해 - 심재우 멘토를 만나다"(2주차 키스 프레젠테이션 교육후기)

작성: 방승환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 11:07

 지난주 1주차 오리엔테이션이 커리큘럼을 소개함으로서 워밍업을 한 것이었다면, 이번 2주차 수업은 커리큘럼이 제시하는 KISS프레젠테이션의 과정을 배우는 첫 시간이었다. 그 때문인지 수업 전부터 어떤 교육을 받을지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수업은 8월에 씽유에서 진행했던 ‘나의 PT로 청중을 염하라’ 무료강연의 내용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무료강연을 들은지 한 달이 지난 후,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는거라 완벽히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다시 기억을 되살려볼 수 있었다. 언급했던 내용을 대략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3PQ를 찾아라

1. WHAT? - 무엇을 할 것인지를 찾아야한다.

2. SO WHAT? - 내가 하는 무엇인가가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3. HOW? - 1,2에서 찾은 내용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1:10 법칙

발표할 분량이 1시간이라면, 준비시간은 10배의 시간을 투자해라.

 

*5:5 법칙

하나의 프레젠테이션 완성물을 만드는데 준비하는데 반, 제작하는데 반씩 투자를 해야한다.

 

*오프닝

오프닝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주제와 관련된 스토리 혹은 사례를 통해 진행해라. 둘째는 화두가 되는 질문을 던져라.

 

 이 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있지만, 차츰 수업을 통해 그 내용을 추가시키고자 한다. 대략적인 내용을 되짚어본 후, 대표님께서 사전에 준비해오라고 말씀하신 개인별 PT파일들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님께서 발표를 직접 해보라고 하셨을 때 많이 당황했었다. 파일만 가져온다는 생각만하고 발표를 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수업에 왔기 때문이다. 2주차 수업이 끝난 후 생각해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발표한 자료는 1학기 행정조직론 수업에서 진행한 ‘KTX 조직진단’ PT였는데, PT파일만 준비하고 관련된 설명 자료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억나지 않은 부분은 설명을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고, 여유가 없어져 말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느끼면서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미리 준비를 못한 사람의 변명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갑작스러운 발표를 통해 무의식 중에 사용하는 말투에 대해서는 확실히 문제점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로서’라든지, ‘~부분’과 같은 말투를 많이 쓴다는 점 말이다.

 

 다음은 발표를 통해 피드백을 받은 내용이다.

 

1. PT 제작 시 청중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내가 만든 PT는 문제제기, 연구의 필요성 등에서 제시한 문제들을 글로 제시를 해주었는데, 그보다는 관련된 이미지를 찾아서 제시해주었다면 글보다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하셨다.

2. 발표 중 실수를 하거나, 웃더라도 그대로 진행해라.

발표를 시작하자마자 내가 저지른 실수이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진행을 해야하다보니, 당황하였기 때문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번 피드백을 통해서 정말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텍스트를 쓸 때 띄어쓰기, 문단 구분 등을 정확히 해주어야 한다.

이 역시 청중에 대한 배려에 포함되는 부분이다. 발표했던 내용으로 예를 들면, ‘부품재사용’이 내용에 있었는데 이 경우 ‘부품 재사용’인지, ‘부품재 사용’인지 의미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다.

4. 표 또는 그래프를 이용해서 설명할 경우, 자료를 통해 말로 설명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래의 여백을 통해 핵심 메시지를 언급해주어야 한다.

시각적 자료도 있고 설명도 해주었으니까 알아들었겠지 라는 태도가 아니라, 해당 자료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다시금 짚어줄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5. 앞서 말했듯이 무의식중에 사용한 '~로써', '~부분' 등의 말투 문제이다.

나름 있어 보일 것이라는 말투가 상대방에게는 매끄럽지 못하게 들리는 말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평소 알지 못했던 버릇을 알 수 있었다.

6. 그 외에도 글자폰트를 동일하게 해야 하는 부분, 표에서 강조해야 할 부분을 따로 강조하는 등의 세부적인 피드백을 통해서도 잘못된 점을 알 수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피드백 내용들은 내가 발표한 사항들에 대한 것들이지만, 사실 발표를 했던 4명 전부 다 공통되는 부분들이기도 하였다. 그만큼 올바른 방법을 알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들이야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다른 자료를 만들 때도 위와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 것으로 익숙해지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