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웹 도구들/스마트워크 & 디지털러닝(티칭)

[이러닝]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스마트워크 완전정복 1차시-11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2. 4. 20. 17:06

 

 

회사의 업무나 일은 대부분 구성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의존되는데, 온라인이나 원격 소통으로는 원활한 양방향 소통이 안된다. 예를 들면 전화로 통화를 하는 경우, 서로의 감정 전달이 안되고, 열띤 토론을 하기도 어렵고, 만약이라도 원격 대화나 미팅에서 생긴 갈등이나 앙금이 있어도 사무실이라면 함께 커피를 마시거나 시원한 바람을 마시면서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 이것들을 해소할 수 있지만 원격 소통에서는 불가능하다. 결국 갈등이나 앙금을 해소하지 못한 채 각자 자신의 업무로 돌아가고 그것은 그대로 마음 속에 남아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는 장소만 해결되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소는 필요한 경우라면 언제 어디에 있든 바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소일 뿐이다. 외근을 하거나 이동 중에 급히 무언가를 확인하거나 답변을 주어야 하는 경우, 장소에 상관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을 확인하여 회신하거나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하여 자료를 보거나 결재를 하는 편리성을 제공해 줄 뿐이다. 반면에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환경이기에 퇴근 후나 휴일에도 개인적인 시간에 관계없이 1주일 내내 혹은 24시간 동안 업무를 해야 할 수도 있어 개인 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회사에서는 정시에 퇴근했지만, 개인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휴대폰에 신경을 쓰고, 습관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처럼 회사와 가정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그래서 스마트워크가 오히려 개인 사생활에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시간 활용에 대한 균형을 잘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회사나 업종에 스마트워크가 효율적이거나 생산성을 높여 주지도 않을 수 있다. 즉 비즈니스 성격이나 업무특성에 따라 스마트워크를 통한 효과성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지금은 정부의 주도로 스마트워크를 공무원에게 우선 적용하고, 일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상의하달과 같이 일방통행식으로 인식되어, 직원들에게는 또 다른 부가적인 일이나 스트레스로 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워크 환경 마련과 함께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워크는 업무나 일을 보다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업무에서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것을 제거하고 빠르고 능률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워크의 대상은 단지 근무 장소를 변화시키는 것 외에도, 결재 프로세스나 단계를 간소화 하거나 축소시켜 빠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만들고, 회의 방법을 개선하여 시간이 낭비되지 않게 하거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론을 얻게 만들고, 보고서의 분량을 핵심 위주로 줄이거나 가치가 낮은 일들을 줄이는 것이다.

컴퓨터와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기업들은 모든 직원들에게 혹은 리더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하는 이유는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 어디에 있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온 초기에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스마트폰 구입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여 사기를 높여 준다고 환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오히려 자신들의 시간과 여가를 앗아 가는 애물단지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나 사례로 인해 모든 직원들이 스마트워크로 가는 것을 환영하고 있지는 않다.           

 

 

 

 

 

 

집필 및 튜터링 : 심재우 (에스비컨설팅 대표 http://www.sbconsult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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