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스마트워크 완전정복 1차시-10

 

 

 

스마트워크가 줄 수 있는 새로운 혼란이나 문제들

미국의 텔레워크가 단지 집에서 근무하는 것만이 아니고 모바일워크나 스마트워크센터 같은 스마트워크의 개념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주로 재택근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스마트워크는 재택근무보다는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일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 스마트워크가 각광을 받아 가속도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정부나 기업 모두의 필요와 위기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이에 대한 해결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경제적, 사회적, 국제적 이해 등이 광범위하게 걸려 있고, 기업에게는 사무실 유지에 따른 경비 절감이나 인재들을 잡아 두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이 글로벌화 되는 추세에 따라 해외 출장이나 해외 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이들과 함께 원활하고 효과적인 업무를 하기 위한 수단이나 도구가 절실해 지고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환영하는 추세인데, 출퇴근에 따른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고, 이것들을 개인이나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그리고 자녀의 양육을 남녀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적 변화도 한 몫을 한다. 즉 자녀에게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주려면 지금에 비해 더 많은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데, 이것은 근무를 하기 위해 회사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기만 해도 감당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른 아침 출근하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야 하는 마음의 부담도 덜 수 있고, 아침도 여유 있게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차를 한 잔 마시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직장들이 꿈꾸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여름 장마철이나 폭설이 내린 겨울 아침에 출근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악몽과도 같은데, 이런 불편이나 심적 부담을 덜 수 있어 하루 동안의 업무에 효율성을 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워크가 이런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워크를 주관하는 정부나 기업은 물론 해당되는 개인들도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일하는 방식이 기존의 사무실 근무 방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업무 방식은 한 사무실 내에서 상사의 지시와 감독 하에 일을 하므로, 타율적이고 지시에 응하는 일을 주로 처리했고, 다른 사람이나 부서와의 업무 협조나 연락이 필요하면 한 자리에 모이거나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가능했다. 하지만 스마트워크 방식에서는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 이것이 어느 면에서는 편할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서로 생각이나 의견을 조정하거나 이견이나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는 많은 장벽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과의 소통에 있어 말과 같은 언어로 전달하는 것보다 오히려 몸짓이나 손 제스처 같은 비언어적 요소에 의한 전달력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실제로도 효과적인데, 이런 것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물론 비디오 컨퍼런스를 사용하여 소통하는 경우에는 비언어적 표현을 화면을 통해 볼 수는 있지만 제한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소통하는 면에서는 비효율성이 더 높아지고, 그만큼 소통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만약에 여러분이 속한 지금의 조직이 이미 글로벌화된 비즈니스를 하거나 그런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면, 상당 부분이 스마트워크에 근접해 있거나, 스마트워크로 전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조직이나 개인이라면 큰 혼란이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이것을 위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업무 방식에 익숙해 지고 필요한 방식이나 업무를 위한 도구들을 잘 활용하도록 교육과 훈련을 제공한다. 이것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집필 및 튜터링 : 심재우 (에스비컨설팅 대표 http://www.sbconsult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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