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강(취업경쟁력 강화)/'취강' A1 프로젝트

[독서 후기] 『KISS 프레젠테이션』 : 당신은 프레젠테이션시 리허설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가? 절반 이상의 시간 투자가 되고있지 않다면, 지금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1. 11. 21. 08:26

[독서 후기] 『KISS 프레젠테이션』 : 당신은 프레젠테이션시 리허설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가? 절반 이상의 시간 투자가 되고있지 않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라.

작성: 민지남 2011년 9월 22일 목요일 오전 11:28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모습은 과연 완벽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요즘 들어 프레젠테이션 강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은 그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당신의 문제점을 족집게처럼 짚어주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당신의 평소 행동 습관은 어떠한지 아냐고 묻고 싶다. 왜 갑자기 평소 행동 습관을 거론하냐면 프레젠테이션 중에는 본인도 모르게 자신의 무의식적인 습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런 것을 컨트롤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평소 깨닫지 못했던 행동 습관들의 변경을 요구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이 평소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부단히 노력한다고 해도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의식적인 습관까지 바꾸기 위해서는 약 6개월 이상의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의 경우 평소의 잘못된 습관을 파악하고, 그것을 개선하고자 친 형과도 같은 멘토 한 분과 ‘100일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약 100일간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전제로 날마다의 진척 상황을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 이 프로젝트 또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깨우치는 것이 선행되어야만 진행이 가능하다는 제약 사항이 존재한다.

  나는 프레젠테이션시의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깨우치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 우선 나의 경우도 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 깨닫지 못하던 부분에 대하여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개선할 점으로 ‘슬라이드를 쳐다보며 발표하는 습관’, ‘삐딱하게 서 있는 습관’, ‘말이 꼬이는 습관’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개선해야겠다는 의지만 가지고서는 아무 것도 해낼 수 있는 것은 없다. 습관들을 개선하기 위한 올바르고도 최적의 방법이 동반되어야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의 문제점들을 낱낱이 분석하며 각각의 해결법을 제시하여 준다.

  나의 경우, ‘슬라이드를 쳐다보며 발표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 이유는 발표 자료를 완벽히 숙지하지 않고, 리허설 또한 충분히 진행하지 않은 채 실전 발표를 하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책에서는 '1:10 법칙'과 '5:5 법칙'을 제시한다. '1:10 법칙'이란 '1시간의 발표를 위해서는 10시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또한 '5:5 법칙'이란 '발표 제작에 5만큼을, 리허설에 5만큼을 동등하게 투자하여야 한다'는 법칙이다. 나는 항상 발표 준비를 위해 발표 제작에만 시간을 투자하였을 뿐 리허설에는 소홀히 하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로 인한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발표 시에 ‘삐딱하게 서 있는 습관’, ‘말이 꼬이는 습관’마저 생기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은 무엇보다도 리허설의 중요성을 여실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로 인해 깨달은 내 최종 문제점인 리허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리허설을 준비하는 단계는 총 4단계로 나눌 수가 있다. 그 중 1단계는 ‘발표 자료의 이해와 파악’단계이다. 즉, 발표 자료의 내용은 물론이고 흐름에 대해 완벽한 숙지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2단계는 ‘발표할 자료로 연습’하는 단계이다. 이 때는 머리 속에서 생각으로만 발표 연습을 하지 말고, 직접 소리를 내어 발표를 해야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수정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3단계는 ‘전체 소요시간 측정’단계이다. 소요시간을 지키는 것은 청중을 배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 철칙이며, 이 때에는 예외 사항을 고려하여 실제 발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끝내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바디랭귀지를 사용한 리허설’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강조할 부분은 충분히 강조하며, 카메라를 이용하여 자신의 바디랭귀지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책에서 제시한 이러한 해결 방안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행한다면 나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세계에서 알아주는 프레젠터로 발돋움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 공부, 연구소 활동, 그룹스터디 등 나름 다양한 활동을 하는 나에게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고, 활용 가능한 시간은 무척이나 적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질적 경쟁시대에서 나를 성공으로 이끌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심재우 멘토님은 나보다 더 바쁜 삶을 살고 계신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지속적인 책 집필과 그룹스터디 진행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남들과의  '생산성의 차이' 때문이다. 즉, 생산성을 보다 더 향상시켜야만 남들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깨닫고 내게 적용 가능한 생산성 향상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였다. 우선 나는 저녁보다 이른 아침에 집중이 잘 되는 타입이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생산성이 더 향상되어있는 아침에 무언가를 하는 것이 질적 경쟁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차후 나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아침형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자 한다. 그로 인해 나의 프레젠테이션 실력이 더 향상될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 두 가지가 생겼다. 첫 번째 목표는 나의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발표 영상들을 한데 모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나 자신을 마케팅하는 최고의 수단이기에 차후 창업을 희망하는 나를 남들에게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두 번째 목표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 성공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책을 집필하는 것이다. 책이란 20대가 목표로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약 3년이라는 시간 내에 책을 집필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프레젠테이션 책 한 권을 통해 이토록 많은 것을 깨우치게 된 것은 처음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진정 책장에 묵혀둘 책이 아닌, 날마다 손에 들고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실력이 완벽해 질 때까지 반복하여 읽어야 할 책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지인 중 누군가가 나에게 진정으로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도움을 청한다면, 나는 그에게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물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