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교육 프로그램

경영진을 위한 열린토론 체험 워크숍(1기) 실시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8. 10. 13. 22:04



(사)융합상생포럼이 한국사회에 열린토론 문화를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영진을 위한 열린토론 체험 워크숍(1기)"을 10월 11일 하루종일 실시했다.


본 워크숍에는 다양한 회사와 조직의 경영진과 리더들 40여명이 참여했고 오전에는 열린토론에 대한 특강을 듣고, 오후부터 열린토론의 5단계 프로세스에 따라 전체 토론과 팀별 토론을 연결하여 실시했고,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6시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고 투표에 의해 핵심문제와 원인을 선정하고 기발한 해결안을 도출한 후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모든 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1) 오프닝 & 환영사

융합상생포럼의 이사장이며 전GE코리아 회장이신 강석진회장님의 환영사에서 왜 한국사회에 열린토론 문화 확산이 필요한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열린토론이 갖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왜 경영진들이 열린토론을 직접 경험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회장님께서 GE를 경영하시고, 20년 이상 국내 대기업들을 자문과 컨설팅 하신 경험과 노하우를 예로 드시며 강조하셨습니다.  





2) 열린토론의 성공사례와 방법

이어서 융합상생포럼의 감사이고, 산하기관인 "열린토론문화진흥원" 원장이고, 열린토론 방법을 20년 이상 기업과 조직에게 전파하고 있는 심재우대표가 열린토론의 성공사례 소개와 열린토론의 정의, 그리고 열린토론을 진행하는 프로세스와 방법 등을 소개했다.





열린토론을 통해서 위기에 직면했던 기업들이 어떻게 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회생했는지 열린토론 성공사례를 소개했는데,

구찌(Gucci)가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어떻게 설득하여 전체 매출의 55%를 기록하여 구찌가 기사회생 했는지, "그림자위원회", "점심모임", "리버스멘토링"과 같은 열린토론 방식을 활용하여 성공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구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관련 이미지



구찌는 열린토론을 통해서 

35세 이하 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도록 했다.


1.모피 사용 금지,
2.구찌와 함께하는 여행 앱(응용프로그램)’ 제작,
3.중성적 디자인 적용


친환경, 경험, 재미와 개성 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젊은 직원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무시하지 않고 활용하여 회사의 회생을 성공시켰다.


두 번쨰 성공사례는 일본 북해도에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로 입장객의 급격한 감소로 매출이 악화되어 폐장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타개책을 강구하기 위해 모인 아이디어 토론에서 젊은 직원이 말한 아이디어를 말도 안되는 엉뚱한 생각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그것을 살려내어 "펭귄을 날게 하자"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지금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으로 재탄생했다.





폐장 위기를 앞두고 직원들과 가진 열린토론에서 젊은 직원이 낸 "펭귄을 날게하자"라는 엉뚱한 아이디어를 모든 직원들이 무시하고 강하게 저항할 때, 리더와 소수의 직원이 조금 더 자세히 말할 기회를 주고 생각을 구체화 하여 창의적인 동물원으로 거듭났고, 지금은 일본 전역에서 가장 입장객이 많은 동물원이 됐다.



국내에도 열린토론의 성공사례가 있는데, 축제공화국인 대한민국은 1년에 1,200개 지역 축제가 열린다.

연꽃, 벚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산천어, 명태, 한우 ……


하지만 적정 수익을 내는 축제는 10% 미만에 그친다.


처음 나비축제 아이디어를 냈을 때, 직원과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39세인 이석형 함평군수가 이런 생각을 공개했을 때,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제 정신이 아니다!”

세상 물정을 모른다

고 저항했고

공무원들은 복지부동했다.


하지만 군수는 3명의 특공대를 조직해서 200평 비닐하우스에서 이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마침내 매년 126만명이 찾고 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내는 국내 최고의 축제가 됐다.








입사 7개월인 말단 직원이 낸 엉뚱한 아이디어를 무시하지 않고 귀를 기울여, 창의적인 결과물로 만든 열린토론의 성공사례다.



이외에도 부품 불량 및 대규모 리콜 사태로 휘청거리던 도요타 자동차가 2013년 기사회생하게 된 배경에도


구성원 간의 격의 없는 의사소통과 토론문화를 도입하여

문제가 있으면 직위나 부서에 무관하게 질문을 던지고 이의를 제기하는(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 새로운 열린토론문화만들고 구축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적용하여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태양의 서커스도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만들 수 있는 배경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있는데, 이것은 단원들이 모두 모여서 공연의 주제와 테마와 스토리텔링, 연기 등을 이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로 결정하고 성공시켰다.

이들도 열린토론을 통해 모든 직원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활용하여 성공한 것이다.






미국의 디자인 회사인 아이데오는 5일간 기존의 쇼핑카트를 전혀 새로운 개념의 카트로 개발하는 프로젝트 진행을 공개하였고 abc방송은 이것을 촬영하여 모든 미국인들에게 공개했는데, 이들의 진행 과정도 열린토론 방식으로 모든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융합하여 성공시킨 결과다.

  




    

구글 스프린트도 아이데오의 개발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5일간 초기 아이디어를 가지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고객인터뷰까지 마쳐 아이디어와 상품을 초단기간에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150회 이상 진행시켜 성공했는데, 이들의 아이디어 회의도 열린토론 방식이다.





 

3) 열린토론 소개 및 진행 방법


열린토론이란 다음과 같이 진행되는 회의를 의미한다.


1.양방향 소통 (실수와 실패를 말할 수 있는 분위기)
2.수평적 소통 (직위와 직급을 초월한)
3.자유로운 발언 (블럭킹하지 않고 무시 당하거나 공격 받지 않는)
4.뻔뻔하게 말하고 질문해라 (이스라엘 후츠파 정신)
5.아는 것은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마음껏 말할 수 있는 것
6.서로 다름을 인정 (틀린 것이 아닌)
7.공동의 목표를 추구 (부서간 장벽이나 부서이기주의를 지양)
8.상대를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내가 상대를 이해하려는 것



열린토론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인식과 태도 그리고 실행이 필요하다.


1.의견이 같지 않은 경우,  틀린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르다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인식의 변화
2.엉뚱해 보이거나 말도 안되는 초기 아이디어를 외면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소중하게 다루는 것
3.토론 내용을 각자가 기록하지 않고, 서기가 전지에 기록하고 전체 구성원들과 공유하여 참가자들이 한 곳에 집중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것
4.참가자들이 말로 표현하고(브레인스토밍), 글로 쓰고(브레인라이팅), 투표하고(도트 보팅), 함께 참여(아이디어 갤러리) 하도록 리드하는 것
5.효과가 검증된 문제해결의 5단계 프로세스
6.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및 실행 



4) 열린토론 소개 및 진행 방법

열린토론은 다음의 5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마다 토론과 아이디에이션, 아이디어의 발산과 수렴, 의사결정에 필요한 두고와 방법들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5) 열린토론 5단계 실습

 1단계 - 주제구체화




2단계 - 문제분석 및 핵심문제 선정




3단계 - 원인분석 및 핵심원인 선정





삼성SDI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농심그룹 회장 등을 역임하신 손욱회장님(융합상생포럼 이사)도 팀의 리더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팀토론을 이끌어 주셨다.




4단계 - 해결안 도출 및 핵심해결안 선정



5단계 - 실행계획 수립



팀별로 5단계 프로세스를 모두 마치고, 각 팀별로 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워크숍에서는 전문적인 퍼실리테이션과 서기 역할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외부전문가들이 각 팀에 투입되어 활약을 했고, 이들의 전문성과 역할로 본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게 크게 기여를 했다.


아래는 퍼실리테이터와 서기 역할을 수행한 5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경영진을 위한 열린토론 체험 워크숍(1기)"를 성공적으로 마챴고, 매월 정기적으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2기 워크숍은 11월 20일(화)로 예정되어 있고,


여기에서 활약할 "열린토론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2기)"도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