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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프리젠테이션(1) - 당신의 프리젠테이션에 주목하지 않는 이유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2. 1. 30. 17:44

사람들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주목하지 않는 이유

 

사람들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주목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자료가 재미없는 것으로, 텍스트나 숫자로 가득 차 있어 보통의 자료와 차별 없이 비슷하게 만들었기 때문이고,

둘째, 발표가 재미없어서다. 목소리의 톤이나 강약도 없고, 시선은 스크린만 처다 보고 있으며, 말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읽어 주는 역할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료도 재미없게 만들고 발표도 잘 못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KISS(Keep It Short and Simple)다.

필자는 교육을 할 때마다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어디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지 설문조사를 하는데,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발표자료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답한다. 그들은 많은 시간을 긴 문장의 텍스트, 수 많은 숫자로 채워진 도표와 현란한 색상의 그래프들로 한 장의 슬라이드 전체에 가득 채운다. 빈 공간은 찾아 보기 어렵다.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비어 있는 공간이 있으면 불안해 한다. 그리고는 그 곳에 무언가를 더 채워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채울 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들은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해 진다고 말한다. 이런 자료는 KISS를 발로 뻥 차버린 셈이다. 이렇게 만든 자료를 사용하여 발표장에 설명할 때에도 장황하고 긴 말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집중해서 듣던 청중들도 지루함과 혼란이 더해져 이내 졸거나 머리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비록 얼굴과 시선은 스크린과 프레젠터를 향하고 있지만 생각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다.

발표장에서는 청중들과 시선을 맞추지 않고 시종일관 스크린만 바라보면서 내용을 거의 그대로 읽어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크린을 보면서 열심히 읽어 주고 마치고는 할 일을 다했다고 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청중들의 그런 반응을 자기 탓으로 보지 않고, 발표하는 내용이 좋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프레젠터의 머리 속에 발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숙지가 되어 있지 못하면 스크린을 쳐다볼 수 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프레젠테이션은 제한된 분야나 일부 사람들만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은 회사는 물론 학교나 단체 등 모든 곳에서 프레젠테이션은 의사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필수적인 도구가 됐다. 그래서 누구든지 프레젠테이션의 청중이 되거나 프레젠터가 된다.

회사의 경우,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의 대외적인 발표는 모두 프레젠테이션으로 하며, 사내의 보고도 프레젠테이션으로 한다. 그래서 기업의 직원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스킬이 프레젠테이션이 된 지 오래고,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향상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한다 결국 전세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조직이나 커뮤니티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설득하는 세상이 됐고, 프레젠테이션은 우리 생활의 중심에 서 있다.

 

심 재우 (SB컨설팅 대표, 글로벌 인재육성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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