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퀘션-창의성질문토론

심재우 대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 출간 안내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20. 12. 15. 00:08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이란 제목으로 12월 말경에 책이 출간된다. 벌써 28번째 책이다.

2020년은 코로나19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책을 집필하여 출간하는 해가 되었다.


 
 

개인과 조직이 직면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여 탁월한 성과를 내는지에 대한 방법론과 프로세스, 마인드셋, 사례 등을 골고루 다루었다. 


 
 

20여년 동안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컨설팅을 한 '2A4문제해결' 방법론을 다룬 책으로, A4용지 2장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프로세스, 도구, 양식, 질문, 사례 등을 개발한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이 책이 출간되는 계기는 매우 우연한 기회로 시작됐다. 

필자가 브런치에 2018년 2월에 공개한 글인 "문제해결과 창의적 사고법(1) 퍼실리테이션 - 회의와 프로젝트에서 질문과 토론으로 리드하는 기술"을 읽은 출판사 편집장이 금년 5월에 메세지를 보내와서 문제해결에 대한 글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일반 독자들을 위한 사고법과 문제해결을 이런 방법으로 책을 내면 좋겠다고 제안을 받았고, 6월에 전격적으로 계약하고 7월과 8월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두 달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책이다. 


 
 

조직과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도전은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여 해결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매킨지식 문제해결, 도요타의 A3씽킹, GE의 워크아웃 타운미팅 등이 있는데, 이런 방법론을 15년 이상 연구하고 교육컨설팅을 수행하면서 통합하고 융합하여 한국식으로 개발한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인 “A4문제해결”이다.

 

A4문제해결은 10년 이상 수 많은 기업들에게 전수하면서 검증된 문제해결 방법이다.

 

 

출간을 마무리하면서 필자는 이 책의 추천사를 한 분에게 부탁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출판사에게 전달했더니 그 분이 추천사를 써 주신다면 출판사는 환영한다 했고, 그래서 이틀 전에 초교본 파일을 출판사로부터 받아서 그 분께 보내 드렸다.

 

그런데 오늘 추천사를 보내주셔서 예상치 못한 빠른 회신에 놀랬고, 주옥 같은 추천사의 내용에 두 번 째로 놀랬다.

 

이 분은 한국사회에 열린토론문화와 창의질문을 확산하기 위해 4년 전에 설립한 (사)융합상생포럼의 공동발기인으로 그리고 동반자이신 손욱 회장님이다.

 

 

 

 

“대한민국의 혁신과 문제해결의 전도사”로 알려진 손욱회장님은 삼성맨으로 지금의 글로벌기업이 된 삼성의 기술개발과 변화혁신의 기반을 이병철회장, 이건희회장과 함께 만든 분이다.

 

책이 출간되면 손회장님이 써주신 추천사를 볼 수 있겠지만, 저를 아시는 분들을 위해서 미리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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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문제해결의 연속,                                          

문제해결을 가장 잘 하는 조직 만들기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비판적 합리주의자 칼 포퍼의 말이다. 인간의 삶과 기업(조직)의 경영은 본질적으로 다름이 없다. 따라서 “경영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다”라고 말했다. 도전은 문제의 발생(도전 목표의 설정)이고 응전은 문제해결의 노력이다. 그러므로 “인류의 역사는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은 어떤 조직일까? 문제해결을 가장 잘 하는 조직일 것이다. 

발생한 문제는 가장 효과적,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날 문제(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조직이 최고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해결을 가장 잘 하는 성공요체는 무엇일까? 리더의 리더십, 조직원들의 역량과 자질 그리고 문제해결의 방법(프로세스) 과 조직원들의 창의력과 열정. 도전정신을 살리는 조직문화일 것이다.

 

대부분 리더십과 조직원의 역량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빠르게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과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 관심이 적다는 것은 중요성 심각성 시급성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낮다는 뜻이다.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싸움을 생각해보면 자명하다. 신체조건을 변화시키는 것은 단기간에 가능한 일이 아니다. 더 좋은 무기를 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같은 무기를 들어도 정신력이 승패를 가름할 것이다. 무기는 문제해결방법이고 조직의 정신력은 조직문화로 결정된다. 최고경영자의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 조직이 산다.

 

20세기말 최고의 문제해결방법은 GE의 잭 웰치 회장이 주도한 워크아웃 타운미팅과 6시그마 경영품질혁신이었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였으나 실효를 거둔 곳은 찾기 어렵다.

도요타 생산시스템(TPS)과 정리정돈 청소청결 바른 자세를 내세운 5S운동은 제조왕국 일본을 만든 최고의 문제해결방법으로 세계로 확산되었으나 한국의 산업현장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초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GE임원 40여명이 ‘한국기업 배우기’ 일환으로 삼성을 방문했다. 그들의 반응은 ‘특별히 배울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삼성 이병철회장의 경영이념에 합리추구가 있다. 일하는 방법, 문제해결방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세계의 Best Practice를 찾고 선진 문제해결방법을 도입하는 노력을 지속하여 조직문화로 뿌리내렸다. 삼성은 최고의 방법을 가장 먼저 도입하고 이를 삼성적 조직문화로 내재화 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요타 생산방식을 배우기 위해 10년에 한번씩 3번에 걸쳐 연수단을 파견한 것이다. GE임원들의 관점에서 보면 다 아는 내용들이고 특별한 것이 없는 것이지만 삼성의 조직문화 속에 녹아 들어 융합되고 재창조되어 성과창출로 이어져 초일류기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최고경영자의 문제해결에 대한 관심이 초 격차를 만든 것이다.

 

저자인 심재우 대표는 GE내부에서 워크아웃 타운미팅을 이끌었고 여러 기업에 전파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왜 한국에서는 도입한 문제해결방법들이 조직문화로 정착하고 성과로 이어지기 힘들까? 왜 한국에서는 세계적인 방법론이 태어나지 못하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질문에 미숙한 한국인을 위하여 ‘맘스퀘스천’ 을 개발하고 한국문화에 맞는 열린 토론(회의)방법론을 연구하고 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심재우대표의 오랜 시간 깊은 고뇌와 연구를 통해 탄생한 문제해결방법이 바로 ‘2A4 기법’ 이다. 한국 리더들의 특성과 조직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탁월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메가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최고경영자들은 물론 다양한 조직의 리더들 그리고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삶도 경영도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최고의 문제해결방법을 갖추면 최고의 기업(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개개인의 삶이 변화하고 모든 기업(조직)이 변화하여 행복시대 21세기의 꿈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20년 12월

 

손 욱 (사)참행복나눔운동 공동대표, 전)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전)농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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