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퀘션-창의성질문토론

스마트워크(1회), 코로나19가 순식간에 가져 온 변화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20. 4. 5. 11:41

스마트워크(Smartwork)는 10년 전에 기업과 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였고, 기업들은 업무 방식을 스마트워크로 시급히 도입하기 시작했다.

 

필자도 이런 변화를 예상했고 스마트워크란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특강과 교육, 컨설팅을 계속해 오고 있다.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가 아니고,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고 연결하여 사용하는 가상공간을 이용한 클라우드(Cloud) 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인 10년 전부터 "스마트워크"를 교육하고 확산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한동안 침체된 상태였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급물살을 타고 전세계로 확산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Hi, 클라우드"라는 전자책]

이에 부흥하여 사람들에게 클라우드를 알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프로그램, 그리고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서 더난출판과 함께 "Hi, 클라우드"라는 전자책을 출간했다.

 

 

 

 

 

[16시간 온라인 스마트워크 e-러닝 교육 과정]

 

"Hi, 클라우드" 출간에 이어서 스마트워크를 온라인에서 이러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16차시 과정인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스마트워크 완전 정복"도 더난출판과 함께 개발하여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16시간 오프라인 스마트워크 교육 과정]

이러닝 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스마트워크를 배울 수 있도록 16시간 과정의 "스마트워크 교육" 과정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수 많은 국내기업와 다국적기업들이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 교육을 채택하여 직원들에게 스마트워크를 전파하고 있다.

 

 

 

 

 

[코로나혁명]

4차례에 걸친 산업혁명은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이고 인간이 주도한 혁명이다.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자연이나 환경을 극복하고 세상을 변화시킨 지배자로 남은 혁명이다.

 

그런데 코로나19에 의하여 생긴 변화들을 필자는 “코로나혁명"이라 명명했는데,

 

코로나혁명은 인간에 의한 기술 발전에 의한 것이 아니고, 병원균에 의한 강제적인 변화로 모든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업무, 교육, 의료, 행상 등)을 일시에 변화시킨 것으로 자연이 인간을 지배하여 강제로 변화되도록 만든 혁명으로

 

이것은 기술과 산업의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기에 산업혁명에 해당되지 않는다.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19처럼 세상과 인간을 변화시킨 “세균혁명”이 수 차례 있었다.

 

 

[페스트, 유럽을 강타하고 르네상스를 일으키다]

1350년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페스트)은 인구를 순식간에 1/3로 감소시켰고, 노동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여 부유한 영주가 소유한 땅에 지대를 내며 농사를 짓던 낡은 봉건제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서유럽을 보다 근대적이고 상업화 되고 현금 기반의 경제로 이끌었다. 이런 배경에는 노동력 감소로 노동 임금이 급상승하자 사업가들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바다를 항해하여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럽의 식민주의 팽창을 부채질하여 서유럽 국가들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었다.

 

흑사병이란 전염병의 발생이 봉건시대를 사라지게 만들고 유럽의 제국주의를 가속화시켰다.

 

 

 

 

 

[천연두, 아메리카를 정복]

유럽의 식민지 팽창이 진행된 1400년대 말, 아메리카 지역에는 약 6,000만 명이 살고 있었는데, 당시 세계 인구가 6억 명 정도였으므로 이곳에 10%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의 식민지화로 인구가 500~600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그 이유는 식민지 개척에서 원주민을 살상하기도 했지만, 개척자들을 따라 들어온 유럽의 세균인 천연두와 질병이 이런 균에 대한 면역을 갖지 못했던 원주민들을 순식간에 사망하게 만들었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자, 이들이 농사를 짓거나 거주하던 땅의 면적도 축소되어, 사람들이 거주하던 땅은 자연스레 숲이나 초원지대로 변했는데, 식물과 나무가 크게 늘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수치가 감소하여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갔다.

 

이런 변화는 대규모 화산 폭발이나 태양 활동의 감소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기온이 떨어지는 소빙기(Little Ice Age)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기후와 환경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 유럽이다. 당시 유럽은 엄청난 흉작과 기근으로 몸살을 앓고 허덕였다.

 

천연두가 지구의 기후 변화를 초래하여 흉작과 기근을 초래한 결과다.

 

 

 

 

[병균, 잉카제국을 몰락시키다]

15세기 초 페루는 남북으로 세력을 확장하여 20여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100여 개의 부족을 통합하여 약 1,2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관개 시설을 구축하여 옥수수, 콩, 고추, 감자, 고구마 등을 대규모로 재배했고 도로 체계도 매우 훌륭해서 안데스 산맥의 수많은 산등성이를 가로지르는 총 3만 킬로미터가 넘는 방대한 도로를 만들어 중앙과 연결했다.

 

1532년 스페인의 피사로는 화승총과 말 등으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한 병사들과 함께 잉카제국의 황제였던 아타우알파를 사로잡고 많은 잉카인들을 학살했는데, 스페인 군대가 총으로 죽인 사람들보다 이들이 유럽에서 가져온 세균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스페인이 잉카제국을 정복한 것은 총과 무기가 아니고 병원균이었다.

 

결국 스페인은 세군으로 잉카제국을 정복하고 멸망시킨 셈이다.

 

 

 

 

[흑사병, 중국 명나라를 멸망시키다]

중국 명나라는 거의 3세기 동안 중국을 통치했는데, 당시 중국은 동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에 문화적 정치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1641년 중국 북부에 커다란 페스트(흑사병)이 퍼져 엄청난 사람들이 죽었다. 인구의 20~40%가 목숨을 잃는 지역도 있었다.

 

페스트와 함께 가뭄, 메뚜기 떼도 몰려와서 논경지에서는 농작물의 씨가 마르자 먹을 것이 없어진 사람들은 전염병으로 사망한 이들의 사체를 먹기 시작했고 이것이 전염병의 확산을 더욱 부채질 했다.

 

이처럼 페스트는 북부의 침략자들을 통해 전파되었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명 왕조를 몰락시켰다.

 

만주 지역에서 온 침입자들은 명 왕조를 무너뜨리고 자신들의 제국인 청 왕조를 세웠다.

 

페스트가 중국의 명나라를 없애고 청나라를 세운 셈이다.

 

 

 

 

[황열병, 나폴레옹을 굴복시키다]

이것 외에도 1800년대에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아이티를 정복할 때, 황열병이 발생하여 5만명 중에서 3천 명만 살아 남아 프랑스로 돌아갔고 나폴레옹은 아이티 정복을 포기했다.

 

 

 

제레미 다이아몬드가 저술한 “총.균.쇠"라는 책에서

 

세계의 역사를 바꾼 세 가지가 총(무기와 전쟁), 균(세균), 쇠(기술, 문화, 제도, 무역 등)였고, 총과 쇠가 정복전쟁에 승리를 이끌어 식민지 확장과 노예 획득을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균"이 이것들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서술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총과 쇠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이 더 큰 파괴력을 지녔음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 우리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19도 인공지능과 로봇 등이 지배하는 4차산업혁명기술과 인류 역사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어 미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인간과 신기술이 주도한 네 번의 산업혁명은 시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혁명은 4차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도중에 발생하여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산업혁명은 각각의 변화 수준이 선형비례로 나타났는데,

증기기관에 의한 1차산업혁명은 “1” 수준의 변화였다면,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하여 대량생산을 만든 2차산업혁명은 “10”,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한 3차산업혁명은 “100”,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로봇, 인공지능에 의한 4차산업혁명은 “1,000”이라면

코로나혁명에 의한 변화 수준은 전세계를 일시에 변화시킨 “측정불가능”의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을 비주얼로 표현하면 아래 그림과 같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코로나혁명 이후에 국가와 사회, 기술과 문화, 경제적으로 어떤 변화가 올 것이고, 우리들의 삶과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 지 예상하고 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가장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오프라인과 대면 방식이 대부분 온라인과 비대면이란 뜻을 가진 언택트(Untact, 비접촉)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 빠르게 대비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스마트워크(2회), 온라인 화상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법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