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퀘션-창의성질문토론

큐지북독서토론 리더 양성 과정(2회)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9. 11. 15. 20:28





큐지북독서토론 리더 양성 과정을 시작하고 2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토론이나 독서토론을 다루는 과정이 많았지만,

토론의 과정이나 방법, 절차를 "큐지북독서토론 13 패턴"처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연습하고 

체득화 하는 과정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진행했던 게 사실이다.

그로 인하여 독서토론을 수 개월이나 수 년간 참여해도 독서나 토론의 효과를 얻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독서토론을 활발히 하기 위한 방법으로 "큐지북독서토론 13 패턴"을 개발했는데,

리더 양성 과정의 1회에서 큐지북을 활용한 질문들을 다루고,

참가자들은 13개 패턴을 가지고 서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했다.

그런 후에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1회를 마치면서 참가자들에게 오늘 다룬 큐지북의 30개 질문들에 대해 본인이 가진 생각이나 의견을 글로 적어서 필자에게 미리 제출하라는 숙제를 주었고,

받은 자료를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었다.



큐지북독서토론 리더 양성 과정은 독서토론을 효과적으로 리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6개월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책쓰기(출간하기)"를 함께 진행하는데,

책출간을 위한 기본 작업으로 큐지북의 질문들에 대해 본인이 가진 생각과 의견을 답하면서 글로 쓰는 과정을 진행하고, 이것을 6개월 동안 진행하여 얻은 글들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수정 및 보완하고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지북 책쓰기(출간) 과정은 7단계로 진행되며,

7단계는 약 7개월 동안 소요된다.


매주 1~4단계를 진행하고,







이것을 6개월간 반복하여  진행한다. (5단계)






 


5단계까지 마치면, 

이어서 원고를 수정 보완하고(6단계-Correcting)

출판을 위한 편집 작업을 하고(7단계-Publishing)

마지막으로 출간을 한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한 장의 도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아래 사진은 큐지북에서 제시한 30개 질문들에 대해서 참가자 본인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글로 적은 것(1단계-Answering)이다.





  

아래 사진은 큐지북에서 제시한 30개 질문들에 대해서 참가자 본인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글로 적은 것 중에서 질문을 제거하고 글만 모음 것(2단계-Collecting)이다.






큐지북 질문들을 제거하고 글만 모은 내용을 분석해 보면, 

다음의 문제점이나 취약점이 보인다.


 1) 글의 두서가 없고 산만하다.

 2) 글은 인과관계 구성이 필요한데, 매끄럽지 못하고 그냥 이것저것을 나열한 글이다. 

 3) 글의 일관성이 없고 논리적이지 못하다.

 4) 글쓴이의 명확한 주장이나 메세지가 없고, 다른 곳에서 듣고 보고 읽고 이해한 것 등과 같이 

      여러 생각들을 모으거나 망라하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문제들이 나타난 것은 당연한데,

위의 글은 보통의 글쓰기나 책쓰기를 위한 글이 아니고

큐지북에서 제사한 빌문들에 대해서 답변을 적은 것이고,

그것들을 모은 것이기에 당연히 글과 글 사이의 인과관계나 구조화, 맥락이나 연계성 등이 

당연히 없다. 


위 글에서 각각의 문장들 사이에 연결고리와 체계적인 구조, 인과관계 등을 만들기 위해서 

약간의 글을 추가한 것(3단계-Anchoring)이 아래의 글이다.






큐지북 질문들을 제거한 두 번째 글에 비해서 읽기에 훨씬 매끄럽고 자연스럽고 문장들 간의 

연결고리(Concept Anchoring)가 있어 글의 방향이나 흐름이 좋아졌다.


물론 세 번째 글은 참가자가 기록한 글의 원문을 그대로 두었기에 아직도 글의 완성도가 떨어진 상태 그대로인 상태로, 필자가 약간의 글과 문장을 추가한 것이다.


그래서 다음 단계는 처음 기록한 글들을 다시 중복되거나 누락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표현되도록 매끄럽게 다듬고 수정하는 것(4단계-Polishing)이다.


이렇게 해서 6개월 동안 쓴 글들을 모두 모으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최소 분량이 

확보된다.

 

최소 분량의 글이 확보되면, 마지막 단게로 6개월 동안 모은 것(5단계-Repeating)들을 본격적인 책 출간을 위한 수정, 보완, 교정, 교열 등 글 마무리와 편집 과정을 거치면 책을 출간할 수 있는 초고가 완성(6단계-Correcting)된다.


그러면 촐판사를 정하고 편집자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출간 과정으로 진행(7단계-Publishing)하면 된다.



위의 사례는 큐지북독서토론 리더 과정에 참여하고, 처음으로 작성한 글이기에 문법, 문맥, 논리적 구조, 기승전결 등이 당연히 갖추어지지 않았고, 전체 단계 중에서 1~3단계까지 진행된 사례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25권의 책을 출간한 경험을 가진 필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쓰면 좋은지 자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도 자신만의 책을 한 권 출간하는 게 평생의 목표이자 바램이라 말한다.

그래서 여러 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포기했다고 한다.

그들이 실패하고 포기한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지 필자는 명확히 알고 있다.

큐지북독서토론에서 책쓰기(출간)에 참여하면 "책쓰기 7단계" 시스템이 주는 강점과 가치는 

모든 참가자들이 단지 시스템과 7단계 프로세스가 제시하는 과정을 따라 한다면, 

누구든지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6개월 후에는 자신만의 책이 완성된다는 차별성을 제공한다. 



책 출간을 위한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이나 의견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텍스트로 쓰는 것이다.

그래야 그것을 읽고 수정하고 보완하고 고치고 구조화 하고, 전후 맥락이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다음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신이 쓴 글이 적정 분량으로 완성되어야 그것을 가지고 글을 고도화 하는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