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학습의 목적은 "장기기억"으로 만들려는 것
학생이나 사람들은 평생 동안 공부하고 학습을 해야 한다.
학습의 목적은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고, 과거에 배운 것들을 반복하여 기억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인간의 두뇌는 저장 용량에 한계가 있고, 비어있는 저장장치(뉴런과 시냅스)에 기억을 장기화시키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공부가 어렵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쉽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기억력의 차이는 선천적일까 후천적일까?
기억력이 좋은 사람과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기억력은 "좋고 나쁨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고,
"훈련된 뇌와 훈련되지 못한 뇌"로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자는 선천적인 것이고, 후자는 후천적인 것이라는 의미인데,
두 가지 주장 모두 타당하지만, 어느 하나만 맞는게 아니고, 두 가지 요소가 인간에게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훈련된 뇌는 공부와 학습, 연습을 통해서 뇌를 발달시키는 것으로, 누구든지 훈련하면 뇌의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물론 훈련법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다르기도 하다.
공부와 훈련의 궁극적 목적은 지식이나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것
우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힘들고 괴된 훈련을 하는 궁극적 목적은 지식이나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장기기억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무언가 재사용을 하기 위해서 지식이나 정보, 자료나 수치가 필요할 때 자신의 두뇌에 장기기억으로 저장된 것을 바로 꺼내 쓰는 것이, 검색을 하거나 누구에게 물어보거나 책을 보는 것보다 빠르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수많은 도구와 방법들이 개발되어 사요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두가지의 방법을 알고 있거나 적용해 보았을 것이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구스타프 페히너의 정신물리학에 영향을 받아, 기억의 망각을 연구했다.
2000개 이상의 무의미한 철자들을 생성하여 학습-검사-재학습의 원리를 파악하여 만든 이론이 바로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이다.
망각곡선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의 기억력은 10분후부터 망각이 시작되고 1시간이 지나면 50%를 망각하고, 하루만 지나도 70%가 기억에서 사라지고 1개월이 지나면 20%만 남게 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을 하지 않으면 공부하거나 학습한 것은 뇌의 기억 속에 남지 않고 사라진다.
그래서 공부한 것을 장기기억으로 만들려면 10분 후, 1일 후, 7일 후, 30일 후
총 4번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장기기억으로 갈 수 있다는 이론인데, 이것을 “4회 복습주기 이론”이라 부른다.
CA Mace 교수의 심리학 연구(Spsychology of Study)에서 1964년에 간격 반복이 학습 향상에 사용될 수 있다는 개념이 처음 제안되었다
SRS(Spaced Repetition System)은 "일정 간격 반복 시스템"의 줄임말이다. 이것은 일정한 간격의 반복 학습으로 정보를 장기기억화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인데, 모바일앱이나 전자 플래시 카드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어 암기를 일정 주기로 반복하여 장기기억으로 만들어 주는 도구다.
현재 모마일에서 제공되는 SRS앱들이 아래에 있다.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 질문
SRS, 연상기억법, 마인드맵, 필사 등 공부한 것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방법과 도구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도구들도 순식간에 장기기억화 해 주지 못하고, 시간을 두고 반복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 외에 더 효과적인 방법들이 개발되지 못하여 현재 알려진 도구들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
위 도구들이 추구하는 장기기억화 방법은 정보나 지식, 데이터들을 독립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결시키고 구조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컨셉 앵커링(Concept Anchoring)”이라 하는데, 각각의 분산된 개념들을 서로 연결시키고 구조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기억력이 높아지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잊혀 지지 않는 장기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런데 필자가 15년 이상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 질문을 활용하면 개념들을 연결하고 구조화하는 게 가능하고, 굳이 반복적인 연습이나 훈련을 하지 않아도 순식간에 장기기억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발견했다.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질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성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암기력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기존 방식으로 암기하는 것에 비해서 질문활용 암기는 반복학습 없이도 순식간에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책을 읽거나 들은 후 그 내용을 기억에 의존해서 말하는 경우, 전체 내용 중에서 4분의 1만 기억했다. 그런데 책 내용에 관한 여러 질문을 활용한 경우에는 원문 내용보다 더 많은 것들을 기억할 수 있었다. 원문 내용보다 많은 것을 기억했다는 말은 책의 원문에 글자로 인쇄된 내용만 기억하는 게 아니고, 책에는 없지만 행간의 의미나 콘텍스트(Context)까지 만들어 이해하고 기억하는 효과를 얻었다.
질문을 활용한 공부와 학습이 이와 같이 놀라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후, 필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하여 원문 내용과 연관된 질문들을 만들어 “질문가이드북”을 개발했다.
동화책에 적용한 질문가이드북
훈민정음에 적용한 질문가이드북
성경큐티 학습에 적용한 질문가이드북
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적용한 질문가이드북
자기계발 서적에 적용한 질문가이드북
“망각곡선”은 사라지고, “장기기억 직선”의 시대가 왔다!
이제부터 질문의 효과가 검증된 이상, 기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망각된다는 "망각곡선"은 요효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망각곡선은 아래와 같이 “장기기억 직선”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까지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 인간 기억의 한계를 규정지었는데,
질문이 이런 한계를 극복하게 도와준다.
그래서 "망각곡선"은 종말을 고하고 "장기기억직선"의 시대가 도래하리라 기대된다.
질문토론리더 양성 과정을 개발하여 오픈하여 무료와 유료(두 가지)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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