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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어내비] 코엑스 쇼핑몰은 화재에 얼마나 안전할까?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9. 8. 17. 21:21



오늘은 전시회를 보러 코엑스를 방문했는데

많은 사람들로 매우 붐볐다.



코엑스 지하 매장으로 향했다.


한 지점에 멈추어 4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다.

모든 방향마다 먼 곳 천정에 하나의 비상구 안내등이 달려 있었다.


어떤 방향은 아예 보이지 않기도 했다.


매장의 복도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었고, 비상구 위치를 알리는 표시등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만약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어떻게 대피할까를 생각했다.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다가 숨이 차서 멍하니 서거나, 다른 사람들이 뛰어가는 방향으로 그냥 따라갈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맨 앞에서 어디론가  뛰어 가는 사람을 따라 갈 것이고 그리로 대피하는게 맞는지도 모른 체 그냥 뛰를 따를 것이다.

그런데 맨 앞 사람도 길을 잘못 들어서 비상구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가거나, 화재가 발생한 방향으로 간 것이라면 그 결과는 정말로 끔짝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몰리면 화재보다 압사사고로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길 것이다.


이런 상상을 하는 게 정말로 끔찍했다.

과거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안전불감증이 어느새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었다.

 

화재가 나면 모든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할 것이다.  



여기를 방문한 사람들은 필자와 같은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아무런 염려없이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불의의 화재가 발생하면 필자나 이들 모두 멘붕에 빠지고 대피로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할 것이다.


하루에도 수 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코엑스몰.


화재 발생 시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


"화이어내비"가 빨리 세상에 나와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