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퀘션-창의성질문토론

당신의 QQ(Question Quotient, 질문지수)를 아시나요?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20. 9. 6. 21:37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 SQ(사회지수)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본인의 IQ가 얼마인지는 대충 알것이다. 비록 초등학교 시절에 측정했겠지만 말이다.

 

IQ, EQ, SQ가 높으면 사회생활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에 도움이 되거나 유리하다고 말한다.

 

최근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고, 지식이나 학벌보다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창의력이 높은지 아닌지를 어떻게 측정하거나 진단할 수 있을까?

 

IQ가 높으면 창의력도 비례하여 높을까?

전문가들의 연구조사에 의하면 일부는 영향이 있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대인들은 창의력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이들의 평균적인 IQ는 세계에서 45위에 그치기 떄문이다. 하지만 IQ가 창의력에 관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EQ와 SQ가 높으면 창의력도 높을까?

이것에 대한 타당한 근거나 연구도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면 창의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질문'일 것이고, 이것에 대해 반대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질문이 중요하고, 특히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려 한다면 다양한 질문이 함께 해야 한다고 공감할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이나 창의성의 대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양하고 기발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창의력을 높이고 좋은 결과로 이끌어 준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개인이 가진 질문 능력을 어떻게 측정하고 진단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질문 능력을 진단하는 방법은 개발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었다.

즉, 질문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질문 능력을 진단하는 방법이나 도구를 개발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왜 지금까지 아무도 질문 능력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하지 못했을까?

 

어떤 능력을 진단하려면 그것을 개관적이고 수치적으로 측정하는 지표와 기준이 필요하다.

그런데 질문을 무언가 궁금한 것을 묻는 것으로 정의한 상황에서, 궁금한 것을 묻는 것을 몇 가지 서로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각각의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질문들을 정의하고 사례를 만드는 게 여간 어려운 도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질문 전문가들은 질문의 종류를 개방형질문과 폐쇄형질문으로 나눈 정도였다.

이들 두 가지로는 사람들이 가진 질문의 수준을 측정하고 진단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B2B세일즈 프로그램인 스핀셀링(SPIN Selling)을 개발한 영국의 닐 라컴 박사는 약 35,000건의 고객 상담을 분석하여 상담이 성공이냐 실패냐를 가리는 결정적인 한 가지 요소를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상담에서 누가 말을 더 많이 했느냐였다."  

 

즉, 셀러가 말을 더 많이 한 상담은 실패했고, 고객이 말을 더 많이 한 상담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 상담에서 고객이 말을 더 많이 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셀러는 상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고객이 말을 더 많이 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답은 바로 '질문'이었다.

 

셀러가 고객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 고객은 질문에 답하고 설명하느라 말을 많이 하게 된다는 거였다.

 

그러면 셀러는 어떤 질문들을 던져야 할까를 연구했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SPIN'이다.

SPIN은 Situation Question(상황질문), Problem Question(문제질문), Implication Question(시사질문), Need Payoff Question(해결질문)의 약자다.

 

이렇게 4가지 목적지향적인 질문을 순차적으로 던져서 고객을 설득하는 방법이 스핀셀링이다.

 

필자는 스핀셀링의 국제공인 마스터트레이너로 15년 이상 국내에서 다국적기업들의 셀러 대상으로 스핀셀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즉, 15년 간 질문을 교육하고 코칭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가적으로 뇌과학을 공부하여, 창의력에 영향을 주고 두뇌를 자극하고 발달시키는 질문들이 무엇인지 연구하여 '15가지 창의질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아래에 보이는 자료가 바로 15가지 창의질문이다.

 

 

 

15가지 창의질문을 개발하여 체계화한 다음에 각각의 질문에 대한 사례를 개발했는데, 이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았다.

15가지 창의질문들이 서로 독립적이고 중복되지 않는 MECE를 충족시키도록 개념을 정의하고, 개념에 부합되는 적절한 질문 사례를 개발하는 건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도전이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다듬고 수정하고 하여 마침내 체계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번에 15가지 창의질문을 게임처럼 재미와 즐거움을 갖고 연습하도록 하기 위한 카드 & 보드 게임을 개발했다.

 

 

 

 

 

 

 

 

위 사진은 13가지 게임 중에서 첫 번째 게임으로 1인용으로 혼자서 15가지 유형의 질문을 연습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창의질문 카드 & 보드 게임'으로 연습하고,

모바일앱에서는 창의질문을 맞추는 게임을 개발 중이다. 11월 말이면 오픈될 예정이다.

 

모바일앱에서는 3가지 버전으로 필자가 개발한 '질문지수(QQ) 테스트'를 할 수 있다. 

 

1) 엔트리테스트(ET, 무료) – 이것을 통과해야 벨트 챌린지(BC)나 인증 챌린지(CC)에 도전 가능

                             15개 질문에 도전하여 모두 맞추면 통과된다.

                             

2) 벨트 챌린지 (BC, 무료) – 합격 여부만 알려 주고, 합격하면 해당 벨트 인증서를 제공

                              ET 단계를 통과하면 응시가 가능하며, 총 45개 질문이 제시된다.

                              모두 5단계의 벨트(White - Yellow - Blue - Red - Black)가 있고, 순차적으로

                                 도전할 수 있다.

 

3) 인증 챌린지 (CC, 유료) – 합격 여부도 알려주고, 15가지 유형별로 정답률 데이터를 제공하여 본인의

                                  약점을 확인하여 공부하고 연습할 수 있다. 

                              BC와 동일하게 총 45개 질문이 제시된다.

                              모두 5단계의 벨트(White - Yellow - Blue - Red - Black)가 있고, 순차적으로

                                 도전할 수 있다.

 

 

ET를 통과하면 BC나 CC에 도전하여, QQ의 벨트 색갈을 취득할 수 있다.

 

 

'창의 천재들의 생각도구, 질문'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는데, 15가지 창의질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창의력 개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법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