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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퀘션, "지식소비자를 지식생산자로 만드는 7가지 도구"(1) - 3색 줄긋기 독서법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20. 8. 16. 12:29

 

크리퀘션, "지식소비자를 지식생산자로 만드는 7가지 도구" 중에서 첫 번째인 "3색 줄긋기 독서법"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독서를 하면서 중요한 문장이나 교훈이 될만한 메세지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는다. 그렇게 책 한 권을 읽고나면 밑줄친 문장들이 수 십개에서 수 백개에 이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방법으로 한 권의 책을 읽고나면, 다음에는 어떻게 할까?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게는 다음과 같은 부류로 구분될 것이다.

 

1) 밑줄친 문장만 다시 읽는다

2) 다른 책을 읽느라 더 이상 읽지 않고 책장에 꽂아둔다.

3) 밑줄친 문장을 메모나 노트를 하거나, 컴퓨터 화일로 만들어 저장한다.

 

여러분은 어느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어느 부류에 속하든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를 하는 것에 만족한다. 

독서를 하는 목적이 그냥 다른 사람이 생산한 글을 읽기 위함이다. 물론 글이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자극을 받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지만, 이것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해당된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식소비자에 머물러 있을 뿐, 지식생산자로 발전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공개적으로 글을 쓰거나 책을 출간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인 이유이기도 하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정작 자신만의 책을 써서 출간하는 사람들은 찾아 보기 어렵다.

왜 사람들은 지식소비자로 시작해서, 지식생산자로 발전하지 못할까?

몇 년이 지나도, 때로는 수 십년 동안 꾸준히 독서를 해도, 왜 지식생산자가 되지 못할까? 

 

필자는 항상 이런 의문을 갖고 이렇게 되는 원인과 좋은 해결책을 찾는데 몰두했다.

그리고 찾은 결론과 해결책은 독서하는 방법을 바꾸고, 이런 방법으로 새로운 지식콘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게 돕는 도구 개발을 시작했다.

그리고 매우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바로 "3색줄(긋기) 독서법"이다.

   

3색 줄긋기 독서법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읽은 책을 저자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글쓰기와 책쓰기 창작에 활용
2. 메타인지 증가 – 자기발견, 자기개발 
3. 비판적사고력 개발 – 고정관념 탈피, 다면사고 개발 
4. 생각하는 법 확장 – 논리적사고, 연역적사고, 귀납적사고,
시나리오사고 개발 
5. 체계적 글쓰기 훈련 – 생각 쓰기
6. 지적 성장 
7. 자기 혁신 

 

 

 

3색 줄긋기 독서를 진행하는 3단계 독서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 첫독 (읽으면서 3가지 항목에 해당되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다 – 3색 줄긋기)
                        * 중요한 문장-빨간색(R)
                        * 심화탐구가 필요한 문장-녹색(G)
                        * 저자와 다른 의견의 문장-파랑색(B)

2단계 – 재독 (밑줄 친 내용을 “3색 줄긋기 독서노트"에 옮겨 적기- Transfer)


3단계 – 독자 자신만의 “생각 쓰기(Write)”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문장이나 교훈이 되는 문장은 빨간색 밑줄을 긋는다.

심화탐구가 필요한 문장은 녹색 밑줄을 긋는다.

 

저자와 다른 의견의 문장은파랑색(B) 밑줄을 긋는다.

 

그런 후에, 책을 모두 읽고 나면, 3색줄을 친 문장들을 "3색줄긋기 독서 노트(모바일 앱)"에 기록한다.

 

3색줄을 친 문장들을 모두 기록한 후에는, 이것들을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읽고 나서, 검은색 노트에 책에 대한 소감이나 서평, 의견 등을 기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얻은 것이나 느낀 것 중에서, 반드시 실행해야 할 3가지를 적고 일정 기간 동안 실천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독서를 하면, 독서의 목적이 명확해 지고, 독서를 하면서 저자의 생각에만 매몰되지 않고, 저자와 다르거나 또는 동의하지 못하거나, 조금 더 심화 학습이나 탐색이 필요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독서가 가능해 지고, 이런 독서법이 지식을 생산하는 훈련도 제공한다.

 

2020년 12월 초에 모바일 앱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