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과 담양으로 3박4일간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내소사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었고 전나무 숲길도 마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
서해바다의 석양도 아름다웠다.
모항에 있는 해변도로에서 승용차 트렁크에 실은 스트라이다 자전거를 타고 낚시도 즐겼다.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회도 일품이었다.
채석강의 절리도 볼거리를 주었다.
변산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 담양으로 향했다.
1년전 거제도 여행길에 오르던 중 중간에 잠시 들렸던 담양인지라. 반가웠다.
가장 먼저 담양의 떡갈비와 추어탕으로 유명한 덕인관에서 점심을 하고
메타쉐콰이어 길로 향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갔지만 비가 와서 탈 수도 없었고, 더구나 얼마전부터 이 길에서 자전거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아쉬웠지만 대신에 인적이 하나도 없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을 수 있었고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4일간의 가을여행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다.
언제 어디로 갈 지 아직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벌써 다음의 여행이 기다려진다.
(사진 설명)
윗쪽 : 3일간 머물렀던 선셋펜션(하늘색)
펜션의 스카이바베큐장에서 바라본 선셋(일몰)
내소사 단풍
내소사 전나무길
담양 덕인관의 떡갈비와 추어탕, 대통밥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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