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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커뮤니티를 성공시키는 5가지 원칙 - RKCCC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1. 1. 17. 07:30


SNS 커뮤니티를 성공시키는 5가지 원칙 - RKCCC


왜 사람들은 SNS에 관심을 가지고 열광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를 하는 이유는 다른 누군가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한다. 그것을 통해 인맥을 넓히고 무언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 그래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열심히 글과 자료를 올린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높이고 생각이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그 사람들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달거나 그들의 공간에 자신의 글을 직접 올리기도 한다. 물론 이런 노력과 수고를 통해 서로 간의 관계성이나 친밀도는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온라인 상에서의 이야기이고 그것이 한계가 된다.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아무리 많은 교류와 소통을 하더라도 직접 얼굴을 대하고 만나서 소통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진도는 얻기 어렵다. 왜냐하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고 상대를 더욱 깊이 알아 가는 과정과 발전이 없는 한 상대에 대한 신뢰를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대가 누군지도 잘 알지 못하는 데, 그들과 오프라인 상에서 무언가를 함께 협력하고 협업할 수 있을까?

SNS를 하려는 이유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 단지 대화 상대나 소통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러분의 목적이 무엇이든 그것을 평가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SNS를 하려는 목적이 오프라인 상에서 구체적인 비즈니스나 성과물로 나타나기를 바란다면 전자의 사람들과는 다른 접근방식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 글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것이므로 단지 소통만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공감되기 어려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SNS를 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다!

 

결과니 성과가 있는 비즈니스를 만든 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것도 잘 알지도 못하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에서 만난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동업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사회에서 신뢰도도 없고 이해도도 낮은 상대와 협업을 하고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꿈과 같을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 차별화 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상에는 수 많은 커뮤니티들이 존재하고 지금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단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아닌 단체이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소통하고 인맥을 확장하는 단계를 넘어 오프라인에서 비즈니스를 함께 하려면 먼저 출발선에 있는 온라인 SNS를 제대로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 ‘SNS 커뮤니티를 성공시키는 5가지 원칙으로 모델화 했고 프로세스로 만들었다.

‘RKCCC’로 불리는 이 모델은 Relationship(관계) – Key Driver(리더+스태프) – Contribution(기여) – Collaboration(협업) – Creativity(창의성)으로 구성된다.

 

첫 단계인 ‘Relation(관계)’는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구성되어야 하는 것으로, 커뮤니티 안에서 사람들간의 관계가 형성되고 이런 관계는 넓어지거나 깊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단지 온라인에서만 이루어 지는 소통과 관계는 비즈니스로 발전되기 어렵다. 비즈니스가 되려면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한다. 즉 온라인 커뮤니티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활발히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오프라인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 창출은 거리가 멀다. 간혹 파워블로거나 파워트위티리안처럼 온라인에 활발히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비즈니스로 만들기도 하지만, 이것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극히 소수에 해당된다. 여러분이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와 같은 사람을 롤모델로 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해야 할 일은 단지 얼굴을 알고 대화를 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오프라인 모임은 나중에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즉 공동으로 학습을 하고 서로를 돕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감과 협업을 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게 된다. 또한 새로운 트랜드와 지식도 공유하거나 체득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인 ‘Key Driver(리더+스태프)’는 첫 단계에서 형성된 커뮤니티를 이끄는 리더와 스태프들에 대한 것이다. 명확한 목표의식과 능력이 있는 리더가 이끄는 커뮤니티와 그렇지 않은 커뮤니티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큰 격차를 보이게 된다. 수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비즈니스를 창출하지 못하거나 유명무실 해 진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조직을 제대로 이끄는 리더는 그래서 중요하다. 하지만 조직이 커지면 리더 혼자서 이끌고 감당할 수 없다. 결국 리더를 도와서 조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스태프가 중요하다. 스태프는 커뮤니티 안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조직에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 중에서 선정하면 된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와 행동이 중요하다. 이것이 주는 시사점은 여러분이 비록 지금 속해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리드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도, 스태프가 되어 그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이런 기회를 잡으려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방관하거나 아웃사이더가 되지 말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으로 진입하면 된다.

 

세 번째 단계인 ‘Contribution(기여)’는 커뮤니티가 구성되고 리더와 스태프가 선정되어 조직이 활발히 움직이고 활동하는 단계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봉사(Help), 공유(Teach), 그리고 역할분담(Role)이다. 봉사는 공동학습에서 다른 사람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다. 사람마다 능력과 경험이 달라 학습을 따라가는 진도가 다르다. 특히 배우는 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때로는 낙오하기도 한다. 낙오자가 자주 생기는 커뮤니티는 문제가 심각한 상태인데, 구성원들을 방치하는 조직이라는 말이다, 이런 조직은 기존의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새로운 사람도 유입되지 못해 결국은 고사되고 만다. 따라서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선택하고 구성원들이 남을 돕는 조직인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조직이 아니라면 빨리 활발한 조직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괜한 시간 낭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공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 좋은 글이나 정보를 제공하거나 강의를 통해 남을 가르치는 것이다. 리더만 강의를 하는 커뮤니티는 머지 않아 사라질 수 도 있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깊지 않은 지식이나 스킬이라도 그들이 남들 앞에 서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주려는 리더가 있는 조직이라면 그 조직은 더욱 커지고 성장할 것이다. 또한 실질적인 비즈니스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역할분담은 앞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이 가진 것으로 조직에 기여하는 것이다.

 

네 번째 단계인 ‘Collaboration(협업)’은 매우 높은 단계로 이런 정도까지 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협업은 직접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오프라인만이 아니고 온라인 상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온라인 상에서 협업할 수 있는 도구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를 통해 체득화 시켜야 한다는 것은 앞에서 강조했다. 즉 앞 단계가 잘 이루어져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 협업은 집단지성과 같은데,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TED’, ‘YouTube’, ‘Slideshare’ 등이 있다. 만약에 여러분이 속한 커뮤니티가 이런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그 커뮤니티는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Creativity(창의성)’은 가끔 무시되거나 간과되는 것인데,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성실함 만으로는 부족하다.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남들이나 경쟁자와 차별화 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창의성이 판가름 한다. 특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 협업을 해야 하므로 개인창의성보다는 집단창의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리더와 스태프들은 구성원들과 함께 조직의 집단창의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능력과 스킬을 가져야 한다. 창의성은 단지 지식이나 의지가 아니고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는 스킬의 영역이다.

집단창의성을 극대화 하려면 구성원들의 참여도와 아이디어를 극대화 시키는 퍼실리테이션 스킬과 적절한 질문을 구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오랜 시간 동안의 연습과 훈련으로 체득해야 한다.

 

SNS를 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단지 트랜드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그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은 실패자가 될 것이다. SNS를 만들어 제공하는 기업이나 사람들을 살펴 보면 그들의 목적은 비즈니스 창출이다. 그러니 여러분이 그들의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여러분도 그들이 자신의 비즈니스 기회를 위해 제공하는 것을 발판으로 여러분만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같은 사물도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SNS를 바라보는 여러분의 관점이 그래서 중요하다.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관점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SNS를 해야 할 것이다.

 

- 심 재우 (SB컨설팅 대표) : 비즈니스 소셜 웹 마스터 


http://jaiwshim.weeb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