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웹 도구들/소셜 네트워크 & 미디어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세스와 액티비티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0. 12. 19. 23:36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가는 것이다. 시작이 좋아야 결과도 좋다!'  


오늘 [블로거 클럽]에서 주최하는 '웹코칭' 시간에 유영진대표가 설명한 내용 중에서 SNS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많은 정보나 방법들을 들어서 이해하고 알고 있지만, 그것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프로세스화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잡다한 지식이나 정보는 그 자체로는 별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자신만의 방식이나 프로세스로 확립하여 항상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모든 소셜 네트워킹에 적용될 수 있지만, 페이스북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한다.


유대표의 설명은 5가지로 '아가연결과'였는데,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아래 글은 유대표의 설명에 이 글을 쓴 본인의 의견을 추가하여 보다 상세하면서도 정교화시켜 서술한 것임을 미리 밝혀둔다. 


1) 아 - 웹상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 한자의 스스로 '아(我)', 영어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말한다. 페이스북에서는 프로필에 해당되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해 주는 모든 것들이다. 예를 들어, 사진, 개인신상 정보, 맺어진 친구들, 담벼락에 쓴 글들이다. 이것들을 잘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를 만드는 기본이다.


2) 가 - 어떤 그룹이나 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아무 곳에나 마구잡이로 가입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거나 나중에 그것이 큰 문제로 돌아오므로 세심하게 선별하여 가입해야 한다. 오프라인 모임도 함께 진행하는 곳이면 좋은 대상이 될 수 있다.

참가할 대상을 선택하는 방법에는 'XYZ'라는 3가지 기준으로 한다.


   X - 동종전문가 그룹 : 토론이나 스터디를 통해 최신 정보나 트랜드를 얻고 체계화할 수 있다.


   Y - 이종그룹 : 자신과 전혀 다른 분야의 그룹을 말한다. 항상 지금 당장 자신과 관련이 있는 분야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 다른 업종과의 교류가 나중에는 크게 도움이 된다. 요즘 인문학에서 경영의 지혜를 깨닫는 것과 같은 이치다. 벤치마킹이나 베스트 프랙티스는 동종업종보다는 이종업종을 통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동종업종을 분석해야 그들처럼 하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에 대한 관점이나 사고의 방향이나 틀의 변화를 얻기 어렵기 떄문이다.


   Z -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의 주요타겟층이 모여 있는 곳 :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이들은 항상 선두그룹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이런 그룹이나 모임을 찾았다면, 다음에는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필요하다. 

    1) '좋아요', '댓글' 달기

    2) '친구 맺기' 요청

    3) 오프라인 모임 참가하기


3) 연 - '연결하기'를 말한다. : 친구맺기다. 좋은 사람과 인맥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친구로 맺을 대상은 자신의 경력이나 향후 활동의 방향성에 맞는 사람으로 선택한다.


4) 결 - '친구 맺기'다 : 적합한 사람을 선택했으면 친구맺기를 요청해라.


5) 과 - 결과나 과실을 의미한다 : 그룹 활동이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거나 하려는 비즈니스와 연계성을 가져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된다.


지금까지 설명한 원칙과 단계를 갖는 것은 소셜 네트워킹에 매우 중요하다. 간혹 주변에서 시작할 때 이런 원칙과 기준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진행한 결과, 지금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인맥을 정리하는 것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확실한 원칙과 기준을 만들어 그것을 따라 실행해야 한다. 물론 소셜 네트워킹을 하는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

남들처럼 하지 말아야 한다. 대다수인 그들 대부분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그것이 나중에 어떤 악영향을 줄 지 전혀 생각치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정말 제대로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야 한다.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가는 것이다. 시작이 좋아야 결과도 좋다!'  


아래의 그림은 유대표의 설명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모델로 개발한 것이다.'PASCO'를 기억하고 그대로 실행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