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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20대여 취업 눈높이를 낮춰라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08. 6. 3. 23:13
20대여 취업 눈높이를 낮춰라
 
Copyright 이뉴스투데이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5.29 16:14

20대 후반 청년실업자가 100만명을 넘고 청년실업률이 7%대에 이르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중소기업 351개를 대상으로 한 인력부족 현황 설문 조사결과, 96.0%가 원하는 인재를 뽑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이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직무는 영업직(21.7%)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현장직(11.9%)과 연구개발직(11.3%), 엔지니어. 기술직(10.7%)도 일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영업직이나 생산직 등 힘든 일은 피하겠다는 선입견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경력측면에서는 1~3년차(40.1%)와 신입(35.6%) 인재를 뽑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요인력을 구하지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거나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는 중소기업이 74.5%에 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25~29세의 비경제활동 인구수는 106만2천명, 실업자는 19만1천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20대 청년실업자들이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한결같이 지적했다.
 
취업포털 아르바이트 천국 관계자는 "20대, 특히 대학졸업자들은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안정적 직장에만 취업하려고 재수, 3수까지 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으로 시야를 돌리기만 하면 괜찮은 기업들이 꽤있다며 괜찮은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관계자는 "중소기업들도 대졸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복지 후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정부가 친 대기업 정책보다는 고용증대 효과가 큰 양질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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