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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료] 인사담당자들 "전,의경 채용 안한다"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08. 6. 3. 22:54
인사담당자들 “전·의경 채용 안한다”
 
Copyright 이뉴스투데이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6.03 10:14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폭력 진압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의경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적지 않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전·의경 전역자들은 자신의 회사에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전·의경 전역자들의 행태가 자신들의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인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회사에는 채용될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에 자신을 직원이 500명 정도 되는 중견기업의 인사 담당자라고 소개하며 "사장님이 오늘 아침 각 임원과 총무·인사과에 앞으로 전·의경 출신들을 채용 하지 말라고 지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폭력진압과정에서 보여진 문제의 전·의경들의 행태가 우리 회사의 인재상과 다른 인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인사 담당부서는 향후 인사 채용시 2008년 서울. 경기 지역에서 근무한 전·의경 전역자들은 당사 입사가 불가능한 점을 숙지하기 바란다”는 사장의 지시 내용까지 공개했다.

이밖에도 많은 기업들의 채용 담당자들이 전·의경들에 대한 분노감을 표출하며 채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인터넷상에는 "뉴스 보니 도저히 전경출신자들을 뽑을 엄두가 안난다", "저렇게 폭력을 쉽게 행사하는 사람들을 회사에서는…"등 전·의경 출신을 앞으로 취업 시 배제하겠다는 인사담당자들의 반응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반면 전·의경들은 "몇몇 전·의경들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라거나 “의경은 지원제지만 전경은 육군에서 강제로 차출 당한다. 억지로 끌려온 것도 억울한데 취업까지 막다니 너무하다”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들도 "너무 감정적인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출처 : 인크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