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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새로운 접속의 시대 "하이 클라우드" (심재우 저)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12. 4. 12. 12:03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새로운 접속의 시대 "하이 클라우드" (심재우 저)



머리말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관련하여 스마트워크(Smartwork)와 워크스마트(WorkSmart)는 2011년 국가와 기업들의 최대 화두였다. 2012년이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금 클라우드(Cloud)가 최대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을 본격적으로 기획한 것은 작년 말이었는데, 당시 필자와 출판사는 국내에서는 다음 해에 클라우드가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관한 책을 출판하기로 정했다. 출판 계약 후 원고를 집필하는 동안 주변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기사와 포스팅들이 가장 눈에 띠었다.

미국의 가트너 그룹(Gartner Group)은 매년 IT 기술 분야의 트렌드와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력, 수용 상황,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담은 Hype Cycle(‘과대광고곡선’으로 불린다) 보고서를 매년 발표한다. Hype Cycle은 시간(Time)과 가시성(Visibility)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는데, 새로운 기술이 세상이 나오게 되면 시간에 따라 기술이 성숙하고 언론에 조명을 받는 정도가 규칙(사이클)에 따른다는 데 착안해서 표현한 그래프로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출시에 따른 이벤트 단계 - 기술에 대한 평판이 최고조로 상승하는 단계 - 상승세가 급격히 하락하는 단계 - 기술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단계 - 2,3세대로 진화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여기서 두 번째 단계가 기술에 대한 평판이나 이슈화가 가장 높은 단계로, 최근 3년간의 발표에 의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연속적으로 여기에 포함됐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신기술 발전 속도나 사이클이 거의 선진국 수준을 따라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 도대체 클라우드가 무엇인가?

- 왜 클라우드가 우리 사회의 빅 이슈로 등장하고 있을까?

- 클라우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이것을 어떻게 배우고 활용해야 하는가?

- 최근에 사용자가 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같은 터치식 타블렛)와 연동이 되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집필됐고, 본문에서 분명한 답변과 상세한 사용법을 제시했다. 클라우드와 스마트워크는 불가분의 관계다. 클라우드를 제외하고 스마트워크를 실현할 수 없다. 그래서 누구나 클라우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책 제목도 그렇게 지은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사무실을 벗어난 이동근무가 빠르게 확산되고, IT 기술의 발달로 가볍고 성능 좋은 타블렛 디바이스가 출현하여, 이동 중에 이런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통해 파일을 공유하고, 문서 작업한 것을 클라우에 저장하고 쉽게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 되고 있다.

이 책은 데스크탑 컴퓨터나 노트북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법에 국한하지 않고, 타블렛 디바이스(특히, 아이패드)를 병행 사용하는 것도 큰 비중으로 다루었다. 왜냐하면 아직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지만, 이들이 타블렛을 추가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스마트폰 사용자가 또 타블렛을 구매할까?

애플은 2012년 1월에 아이폰을 지난 4분기 동안 3,7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총매출을 능가하는 기록이다. 애플의 놀라운 실적과 관련하여 구글은 재미 있는 조사 분석을 발표했는데, 발표 자료에 의하면 나라별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타블렛(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패드)을 구매하는 비율이 미국은 1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일본이 11%, 영국 10%, 프랑스와 독일 8%였다.

스마트폰과 타블렛은 중복되는 기능이 있음에도 왜 스마트폰 소유자가 타블렛을 구매할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능의 한계란 화면의 크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작은 화면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장문의 이메일 작성이나 문서작업을 스마트폰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타블렛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전자서적을 보거나 동영상, 방송, 뉴스, 잡지 등도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데, 스마트폰으로는 집중도나 가독성, 전달력에서 타블렛에 비해 현저히 열세다.

둘째, 타블렛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다. 아이패드는 다소 비싸지만, 안드로이드 패드는 가격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적년 연말 미국에서는 10.1인치 화면에 32GB 저장용량, 그리고 LTE 기능을 갖춘 줌(Xoom)이 199.99 달러에 판매했다. 얼만 전 뉴스에서는 저가 타블렛이 대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셋째, 스마트워크와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하여 온라인 협업이나 화상 회의, 문서작업 등 다양한 작업이 점차 증가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은 이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하지만 타블렛은 이런 작업도 거뜬히 해 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타블렛이 스마트폰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이유는 이동하면서 타블렛으로 전화통화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패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용도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메모나 문서작업, 아이디어 구상, 미팅 기록, 프리젠테이션 등을 아이패드에서 하고 있다. 노트북이 없어도 웬만한 작업은 모두 할 수 있다.

여기서 설명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다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중에서 카테고리별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것 한 두 개를 사용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동 중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극대화 하려면 스마트 패드를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디바이스마다의 특성과 장점이 있어 사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누구나 스마트워커가 될 것이다.

처음에 기획 단계에서는 더 많은 분야를 담으려 했는데, 독자들이 매뉴얼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상세하게 설명하다 보니 예상보다 분량이 늘어나, 일부만 실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에 있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독자들에게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다루지 못한 것들은 곧 이어 새로운 책으로 출간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대로 익히고 활용하려면 단지 눈으로 책을 읽는 것으로는 불가능하고, 설명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드시 컴퓨터로 직접 조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적인 사용자 경험(UX - User eXperience)이 따라야 한다. 클라우드의 폭발력은 혼자서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할 때 나타난다. 그러니 배운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이용해 보기 바란다.

기회가 된다면 독자와 저자가 클라우드에서 함께 파일을 공유하고 공동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01. 클라우드란 무엇인가

02. 크롬 브라우저

03. 클라우드에 데이터 저장하고 관리하기

- 드롭박스(Dropbox)

- 박스(Box)

- 구글앱스(Google Apps)

- 아이클라우드(iCloud)

- 유클라우드(UCloud)

04. 클라우드에서 문서 작업하기

- 도큐먼트투고(Documents to Go)

- 퀵오피스(QuickOffice)



[추천사]

“국내에서도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주요 통신업체마다 무슨무슨 클라우드란 이름의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주요 인터넷 포털도 이런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의 구글이나 애플 등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풍성한 클라우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란 이름이 어렵고 낯설기만 한 일반인이 이들 서비스에 제대로 적응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Hi 클라우드의 출간은 이런 시점에서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와 일반 사용자 간의 거리를 좁혀줄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면을 보며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클라우드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박재곤 IDG ITWorld 편집장]

“클라우드 서비스를 막상 잘 알지 못하면 뜬구름 잡는다는 말처럼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백문이불여일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번 경험해 보고 적극 활용해 본다면 그 진가를 직접 확인, 또 다른 세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승학, 한국AVL 사장]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똑똑한 개인비서를 두고 싶을 것이다. 이런 사용자의 욕구는 점점 나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클라우드는 미래의 서비스가 아니라 현실의 서비스로써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박기완, SAP 영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