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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통상 기획, 전략기획, 사업기획 등의 명칭으로 불리며 기업마다 비중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업의 브레인이 모인 주요부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취업의 벽도 높을 뿐만 아니라 입사 후에도 치열한 경쟁을 견뎌내야 할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요업무로는 단기, 중기 및 장기적인 경영기획을 수립하고 사업별 투자 건이나 운영예산 등의 편성을 담당한다. 또, 기업 내 각 사업부에 대한 평가나 조정 등의 업무와 전반적인 기업경영 관련 정보수집과 분석 등의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가 크고 체계가 잡혀 있는 기업일수록 기획실 직원 채용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전공제한은 많이 없어졌지만 주로 경영학 위주의 상경계 전공자를 우대하는 편이고,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호한다.
신규사업 추진이나 주요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고 담당하는 업무를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과 분석력, 문제해결능력 등이 요구된다.
기획은 특별한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으나 KIPA나 경영분석사와 같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마케팅
기획 못지 않게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마케팅 부서를 두고 있다. 다만, 기획업무와 비교해 볼 때 업종에 따라 마케팅 부서의 역할도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주로 홍보 부서와 연계 또는 영업 부서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홍보, 광고, 판촉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을 담당한다.
마케팅 부서는 상경계 전공자가 주로 선발되는 부서라고 보면 된다. 직무의 특성상 자료 조사와 분석, 경제트렌드에 대한 이해도, 경쟁업체 동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해외마케팅의 경우 최소 2개 국어 정도를 능통하게 할 수 있어야 하며, 중국어와 일어, 영어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신입사원보다는 동종업체의 경력사원을 스카웃하여 인력을 쓰는 일이 많아졌다.
◈인사
기업 규모가 클수록 인사부서의 역할이 많고, 담당업무도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규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주로 직원채용과 복지, 급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노조가 있는 기업은 노사문제까지 관여하게 되므로 전문능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기획,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상경계열 전공자를 우대하나,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서는 인문이나 법정, 어문계열 등 대부분의 인문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별한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으나 공인노무사와 같은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기업도 많이 생겨나고 있고,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특히 영어능력을 집중적으로 본다.
◈홍보
거의 업종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기업에서 홍보부서를 두고 있다. 기획이나 마케팅 업무와 연계되기도 하고, 영업 업무와 유사한 측면도 많다. 기업홍보와 언론홍보의 업무를 담당하거나 판촉, 광고, 영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등 업종이나 기업의 특성에 따라 직무의 내용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언론매체와 기자 관리에서부터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거나 이벤트나 전시행사 등의 업무도 포함한다. 지금은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홍보를 함께 담당하는 곳이 많은 편이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사람을 선호한다. 또, 외국어 실력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며, 주로 신문방송학과 어문, 광고홍보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특별한 자격증이 요구되지 않으나 홍보관련 실무경험과 공모전 입상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다.
◈재무/회계
일반적으로 회사의 경영 상태를 재무제표에 작성하여 경영자가 기업의 경영상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세우도록 지원한다.
회계학 전공자가 채용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 전공제한이 여전히 높다고 보면 된다. 재무/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곳이 많으며, 직무의 특성상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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