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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SK 인사담당자가 말한다

심재우-에스비컨설팅 2008. 5. 22. 21:07
인사담당자가 말한다
이승무 | SK 인력팀 과장
글로벌 상황 속에서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있는 사람  

SK 채용제도

우수인력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이미지 및 입사선호도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학교, 채용전문기관 등 채용원천과의 우호적인 관계유지, 효과적인 홍보활동 및 모집방법 등의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의 모집에 있어서는 필요인력의 적기 확보를 위해 주요 대학별 졸업자들로 채용활동팀을 구성하여 모교를 방문한 후 후배들과의 개별적인 면담 및 향후 진로,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추천하는 식의 독특한 채용방법을 유지해 왔다.

SK의 선발절차는 서류전형, 1차 전형(SK종합적성검사), 2차 전형(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SK종합적성검사는 회사내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높은 성과를 내고 향후 경영자, 분야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능력과 자질을 종합적으로 측정, 평가하기 위하여 실시된다.
SK종합적성검사는 적성검사, 인성검사, 영어(TOEIC/TOEFL/G-TELP)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면접방법

SK에서는 면접을 통하여 기업관, 패기, 사교자세 등 기타 선발방법에서 측정하기 어려운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하며 약점을 찾아내기 보다는 지원자가 보유한 장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에서는 면접기준의 불명확성, 면접위원간의 면접편차 및 면접방법의 한계 등 면접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한편 우수인력에 대한 선발 변별력을 높이고 면접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 향상을 위하여 면접방법에 대한 공통의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면접문항 및 평가기준을 구조화, 표준화하는 한편 면접자 매뉴얼 등을 작성하여 면접자의 능력향상을 지원하는 등 그룹 관계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구조화 면접방법(structured interview)을 활용하고 있다.

1차 면접은 집단면접으로 집단 문제해결과제 또는 토의과제를 부여하여 집단과정(group process)에서의 지원자의 기업관, 잠재능력, 사교자세 등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다. 면접위원은 과장급 인력 3~4명이 담당하며 면접대상인원은 지원자 6명을 1조로 구성하되 가급적 직군별로 면접 집단을 구성하고 출신교 등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면접시간은 전체 40분 내외로 구성하며 면접 위원들에게는 '자기소개서, SK종합적성검사결과'등을 제공하지 않는 Blind Interview방식으로 진행하며 지원자들의 토의나 문제해결 과정을 관찰하며 평가한다.

2차, 3차 면접은 질의응답, 관찰 등 직접적인 대면을 통하여지원자의 자격요건을 개별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위원은 2차 면접은 부장급 3~4명, 3차 면접은 임원급 2~3명으로 구성하며 면접대상인원은 1명씩 면접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면접시간은 전체 10분~20분 내외로 구성하며 면접위원은 면접평가표의 질문사항 또는 주요착안사항을 중심으로 질문하고 평가한다.

경력사원면접

경력사원의 면접요건은 해당직무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지식, 기술, 경험 및 경영자,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건 등 JEMD(Junior Executive Management Development System) 자격요건을 중심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면접 Criteria는 직무·직종요건과 직위·직책요건으로 구분한다.
직무·직종요건은 해당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무지식, 기술 및 해당분야의 경력을 대상으로 하며, 직위·직책요건은 해당업무수행뿐 아니라 SK의 경영자, 분야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 자질 및 태도의 보유여부를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R&D 및 기술분야의 경우 해당 직무·직종요건에 대한 집중적인 면접을 위해 세미나를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

향후추진방향

분야별 전문가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사람위주의 대규모 채용에서 직종·직무별 채용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생 위주의 채용에서 채용 후 즉시 활용 가능한 고학력 전문가 위주(MBA, 석 박사, 전문가 등)의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노동시장 내에서 인력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Make'위주의 인재확보 전략이 'Make+Buy'로 변화됨에 따라 내부충원 위주의 인력관리에서 우수외부인력(경력사원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자체양성이 곤란한 특수직무에는 계약직 전문인력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용원천에 있어서도 다양한 직종, 직위의 인력확보를 위해 다양한 Sourcing Network(헤드헌터, 취업전문기관, 상시모집 채널, 글로벌 리쿠루팅 네트웍 등)의 구축, 모집단계의 아웃소싱, 내부인력의 적재적소 배치를 위한 Skill(competencies) Inventory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 전문인력을 엄선할 수 있는 높은 성과예측을 보이는 선발도구 선정, 직종·직무별 선발기법, 선발방법 등을 개발하여 적용할 방침이다.

출처 : 월간 인사관리 / SK 채용관리 사이트 (http://www.joinsk.sk.co.kr)

 

출처 : 잡코리아